♥나눔의 울타리♥

2017년 8월 28일 광명의집 식구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세상 만들기

광명의집 2017. 8. 28. 12:36

2017년 8월 28일 광명의집 식구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세상 만들기 
 
 월요일 아침 우리식구들의 얼굴에는 급식소 어르신들을 뵐 수 있다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차에 자리가 부족해서 두 팀으로 나눠서 교대로 봉사를 하지요. 오늘은 H씨, K씨, R씨, J씨가 오늘 봉사할 차례입니다.
 
 처음 병원 입원중인 H씨 아저씨를  주민센터 사회복지사님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H씨 아저씨는 알코올 의존이 아주 심한분이였습니다. 가정도 직장도 술로 인해 아저씨의 인생은 수렁 속으로 빠졌지요.  병원에서 상담을 하고 오갈 곳 없는 H씨 아저씨를 설득해서 시설로 모시고 왔지만 날마다 몰래 몰래 술을 사다 드셨습니다.
H씨 아저씨는 우리 동네에서 사시던 분이라 나가면 아는 분들이 많았고 그분들한테 술을 얻어 오셨습니다.
술만 받으시면 성격이 악해져서 시설식구들한테 심한 욕설은 보통이고 칼을 들고 사람들을 위협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술이 깨면 아주 순한 양으로 변해서 어제의 일을 미안해 하셨지요. 금단증상이오면 몰래 나가서 술을 마시고 또 술이 깰 때까지 사람들에게 욕설과 말도 안 되는 일로 사람들을 들볶았습니다.
 
 노숙인 시설을 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하는 분은 처음 겪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무능하고 보잘 것 없는 저에게 너무 힘든 일을 맡기셨습니다...... 하고요,
응답이 왔습니다. 저더러 시설식구들과 예배를 드리라고요......

 전 집사입니다. 교회 갈 때 성경책 위에 먼지 툭툭 털고 집사람이 가자고 하니깐 교회 가는 그런 사람이었지요. 말도 안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거부를 하고 시설식구들과 고통속에서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설식구들 끼리 싸움이나고 ,,,,서로 자신이 옳다고 부딪히고 싸우는게  감당이 안됐습니다. 하는 수 없이 어색한 마음으로 식구들한테 예배를 드리자고 했습니다.......     상을 펴고 식구들이 모두 둘러앉아서 성경말씀 봉독 할 때 하나님께서 오셨습니다.
제 입을 통해 말씀을 하시고 시설식구들은 성령에 흠뻑 빠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잠언의 비유를 현실 원리로 바꿔서 풀어주니 시설식구들이 이해가 쉽게 되고
우리 시설식구들 사이에 싸움이 없어졌습니다. 시설식구들도 일주일에 두 번 제가 사주는 소주 반 그거로 참아주고 봉사를 하며 기쁨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식구들이 인천 서구 문화회관에서 자원봉사 금상을 받을 때는 정말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급식은 해야지요. 오늘의 차림표 잡곡밥 얼갈이 콩나물 된장국,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생선튀김.
 자원봉사자 라옥화, 김경희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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