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8일 광명의집 식구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세상 만들기

2017년 9월 8일 광명의집 식구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세상 만들기

금요일 아침 한 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 가네요.
오늘은 광명의집에 사회복무요원이 한 명 새로 발령을 받고 왔습니다.
우리 아들이 한 명 늘었어요.~^^!!
사회복무요원들은 저를 도와서 시설식구들을 관리하는 임무입니다.
광명의집 생활인들은 알코올, 정신, 간질, 신장장애 등 각종 질병을 가진 분들 이지요.
우리식구중에 당뇨병이 아주 심한 분이 있었습니다.
신장이 망가져서 투석을 받기 위해 팔에 인공혈관을 심었습니다. 그런데 인공혈관이 풍선처럼 볼록 부풀어 올라와서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습니다.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하시고 그러던 어느 날 인공혈관이 터졌습니다.
팔에서는 피가 분수처럼 뿜어 나오고 침실 전체가 피바다 였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이 발견을 해서 손으로 막았지만 출혈은 계속 되고 119에 전화를 해서 구급대원 선생님 도움으로 병원에서 가까스로 생명을 건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사회복무요원이 없었다면 그 분은 돌아가셨을 겁니다.
오늘도 급식은 해야지요.
오늘의 식단 잡곡밥 콩나물두부국 닭꼬치 감자 양파조림 배추김치
자원봉사 라옥화, 이현우, 김복만 선생님 급식소 어르신들 시설식구들이 함께 했습니다.
인천 서구 가정공원 급식소와 석남2동 나눔의울타리 급식소에서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해 드렸습니다.

 ※ 광명의집 식구들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동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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